화평을 심는 자
핵심 메시지
-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선행과 온유함으로 나타나야 한다.
- 화평하게 하는 자는 공동체 안에서 의의 열매를 거둔다.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화평을 심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화평을 심는 자가 될 수 있다.
야고보는 흩어진 열두 지파의 신자들에게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를 묻는다. 이는 훈계의 형식으로, 교회 내 혼란과 악한 일을 야기한 자들을 향한 권면이다. 당시 교회에는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영적 권위를 세운 자들이 있었고, 그 결과 교회가 분쟁과 혼란에 빠졌다.
야고보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진정한 지혜는 선행과 온유함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모든 선행이 반드시 하나님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자연스럽게 선한 행위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성품이 인간의 행동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온유함’은 단순히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그분의 다스림을 인정하는 태도이다. 모세의 온유함은 하나님께서 직접 문제를 해결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옹호하지 않았던 점에서 드러난다. 이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신뢰하는 태도이다.
야고보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성결함, 화평, 관용, 양순함, 긍휼, 선한 열매, 편견과 거짓이 없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한다. 특히 성결함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아무런 중간 요소가 없어야 한다는 의미로, 이기심, 시기, 경쟁심, 당파심은 성결함을 망가뜨린다.
18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둔다’고 말한다. 이는 개인의 선한 열매와는 달리 공동체의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하는 열매를 의미한다. 마태복음 5장 9절의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는 예수님의 팔복 중 하나로, 이들은 하나님의 아들로 여김받는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원수 관계를 끝내시고 화평을 심으셨다. 에베소서 2장 14절에서 예수님은 ‘우리의 화평이신 분’으로, 중간에 세워진 벽을 허물고 하나 되게 하셨다. 이처럼 예수님께서 먼저 화평을 심으셨기 때문에 우리는 화평을 심는 자가 될 수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는 선행과 온유함으로 나타난다.”
적용과 묵상
- 내 삶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온 지혜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 내가 공동체 안에서 화평을 심는 자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화평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내가 시기와 경쟁심을 이기고 온유함을 택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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